[금요저널] 거창군은 지난달 31일 거창군 지역먹거리담당 공무원 2명과 생산자 협의회 임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푸드 농산물 인증제 도입을 위한 전북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견학했다.
로컬푸드 인증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작물이나 가공식품이 해당 지역의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산됐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2013년 완주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됐다.
완주군은 2012년 전국 1호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13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지역먹거리 지수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완주군 농산물안전관리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인증제 운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농산물 인증제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인증을 받기 위해 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성과 품질기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견학에 참석한 김창선씨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거창군도 로컬푸드 인증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로컬푸드 인증제 운영에 타 시·군의 인증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