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남도는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43개 기업을 선정해 총 11억 1천 9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수익구조 기반마련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홍보·마케팅·부가서비스 개발 제품의 성능 및 품질개선 신규사업 진출 및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난 1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자격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경상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심사위원회’에서 신청기업의 지속적 사업수행 여부 성장 가능성 및 기업운영 및 제품의 혁신성 여부 보조금의 용도 적합성 및 사업비 편성의 적절성 여부 등을 심사해 12개 시·군 총 4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 선정된 사천시 소재의 한 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이번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전환됐다.
이 기업은 자연 원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브랜드 개발, 홍보 등을 통해 매출액이 증가하는 사업 성과를 이루었고 이번 지원사업에서 상품 포장재 개발과 신제품 패키지 개발 등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게 되어 앞으로 해외 수출 등 상품 판매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비사회적기업인 진주시 소재의 한 기업은 식품 제조 가공업체로 지난해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홈페이지 개선, 품질 안전 인증 획득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는 사업 성과를 이루었고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레시피 개발, 패키지디자인 등을 지원받게 되어 앞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등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총지원금 11억 1천 9백만원을 모두 선정·지원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유망상품 개발과 홍보를 통한 시장 개척 등 기업의 재도약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만봉 경상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스스로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