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거창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조림사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조림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21억원의 예산을 경제수·큰나무·탄소저감 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등 4개 사업에 투입해 263ha에 달하는 면적에 낙엽송, 편백, 백합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 8가지 수종을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 항목으로는 묘목 관리 상태, 식재 방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조림사업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안전교육 여부, 사업장 산불예방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해 사업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조림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시로 추가 점검을 실시해 불법 하도급 사례 등 부실 사업 방지를 위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소중한 산림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해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산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최근 전국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니 불씨 취급에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1.3℃ 높아짐에 따라 조림 시기 또한 빨라져 조속한 조림사업 완료를 통한 조림목 활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군을 비롯한 거창군산림조합, 산림사업법인 등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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