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해시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사업 참여를 독려한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 질환으로 지난 10년간 사망자 수와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점액 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곤란, 피로 쇠약감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폐렴의 흔한 원인균은 폐렴구균으로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치명적이며 사망률은 60~80%에 이른다.
이러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예방접종이 효과적이다.
예방접종의 효능은 60~70%에 이른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호흡기 질환이 흔한 겨울과 초봄에 잘 발생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은 만65세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1958년생이라면 생일이 지나지 않아도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를 적용한다.
만65세 이상 이전 접종력이 없는 정상면역 상태라면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미접종자에 한해 1회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김해시는 157곳이 지정돼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폐렴은 어르신에게 치명적인 질환이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노후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