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을 맞아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4일 갈현동 아라뱃길 다남주민생활공간에서 ‘제78회 식목일 나무 심기’를 실시했다.
올해 식목 행사는 공식 행사 없이 윤환 구청장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나무 심기 행사로 진행됐으며 경인아라뱃길 다남주민생활공간 부지 1만㎡에 꽃나무인 이팝나무와 왕벚나무 500주를 식재했다.
또한, 최근 서울 인왕산 산불을 비롯해, 충남 홍성, 대전 서구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불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예방 캠페인도 병행 실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윤환 구청장은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은 구민의 건강과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녹색도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애써 가꾼 숲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황폐화되지 않도록 평소 산림 주변에서 흡연이나 불놓기를 하지 않는 등 선진 구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구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계양구는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매년 500주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23년 국·시비 보조금을 활용한 병해충방제사업, 숲 가꾸기 사업과 등산로 주변 소나무 수형조절 공사를 통해 녹색도시 계양구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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