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동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3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의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우수사례’ 지표에서 3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도정 주요 과제 세부 지표에 대한 추진 성과에 대해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장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학습 플러스+ 마을 자립 프로젝트’는 지역 내 귀촌예술인, 상주작가, 여행협동조합 등의 인적 자원과 마을미술관, 마을호텔이라는 지역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자립가능한 학습마을공동체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악양면 입석마을미술관 ‘선돌’을 기반으로 하동군 평생학습부서와 귀촌예술인, 악양생활문화센터 상주작가, 입석마을 주민 대표 등이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입석마을 주민들은 큐레이터 교육을, 지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작품 제작 활동을 진행해 마을미술관에서 기획전시 ‘상추를 싸다’를 개최했다.
양성된 큐레이터들이 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과정에 동참했으며 관람객들이 마을미술관에 방문하면 전시해설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