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는 의약품 보관부터 입·출고 재고 관리, 정온배송서비스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의약품 유통기업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앞으로 부산·울산·경남권 530여 개 의약품 유통기업에 의약품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의 효과, 개선점을 검증한다.
국내 물류기업들도 지리적으로나 지자체 의지, 역량 면에서 앞서 있는 김해시로 모여들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 2년간 16개 물류기업으로부터 4조 9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 한 해 김해시 기업투자유치 실적을 보면 3조 912억원 가운데 물류기업의 투자 규모가 9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역 기반산업인 제조업보다 투자 규모는 물론 고용 창출 면에서도 월등하다.
홍태용 시장은 “현재 2건의 디지털물류 서비스 실증사업과 4조 원이 넘는 물류기업 투자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물류도시 발돋움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는 김해시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의 최적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부산과 창원 사이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트라이포트 배후도시라는 지리적 강점으로 물류도시로서 성장잠재력이 뛰어나다”며 “이러한 강점을 잘 활용해 정부의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사업을 유치하는 등 일자리가 풍부한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