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12일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 앞에 위치한 마산회원구 첫 수소충전소인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종목 제1부시장, 김화영 마산회원구청장, 박선애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장, 곽근열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조광석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장, 최준근 경상남도 에너지산업과장, 추석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특례시는 2015년 12월에 정부의 ‘수소차 및 충전소 중점 보급도시’로 선정된 이후 2017년 3월 경남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팔룡수소충전소을 준공한 이래로 현재까지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인 8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준공했으며 2023년 4월 1일 기준 수소승용차 1,442대, 수소버스 47대 등을 보급·운영하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의 대표적인 수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시 전역에서 편리한 수소차 이용 및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행정구에 수소충전소 1개소 이상 구축을 목표로 환경부와 경상남도에서 지원받은 수소충전소 구축예산을 토대로 마산회원구 일원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검토해왔으며 2021년 5월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부지사용 허가 이후 수소충전소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2023년 4월 12일 준공식 개최와 더불어 운영을 개시했다.
창원특례시는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주민수용성을 강화했고 특히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지난 50년간 마산자유무역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조형탑의 보존작업을 창원 지역 전문예술가와 함께 추진해 수출로 대표되는 기존 산업과 수소로 대표되는 미래 산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수소충전소를 조성했다.
하종목 제1부시장은 “오늘 공개하는 마산자유무역관리원 수소충전소는 마산회원구 지역에 구축되는 첫 수소충전소로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의 예산 지원, 산업부 마산자유무역관리원의 부지 제공 및 행정 지원 등 정부부처와 상급기관의 협조로 구축된 수소충전소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면서 “특히 국내 수소기업이 제작한 국산 고성능 수소충전시스템을 구축해 시간당 12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어 마산회원구 주민들과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소차 이용 및 충전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창원시 전 지역에서 편리한 수소충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