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극복을 위해 ‘빛나라~ 할매들 예쁜 나 꾸미기’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80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담당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함께 매니큐어를 바르고 마스크 팩도 하면서 노년기 우울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늙어서 쭈굴쭈굴한 손이 부끄러워서 펼치지를 못하겠다”며 꺼려하셨지만, 알록달록 예쁜 메니큐어를 한참동안 바라보며 수줍게 고르시는 모습을 보이셨고 또 다른 어르신은 얼굴에 마스크 팩을 한장 올리시고“이뻐져라~ 이뻐져라”,“젊어져라~ 젊어져라” 주문을 외며 밝은 모습을 보이셨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아름답고 예쁜 것을 좋아하는 것은 남녀노소 상관없음을 느끼게 된다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자존감 향상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