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탁토론은 한 테이블에 자원봉사자 8명,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 교육강사단 등으로 구성한 퍼실리테이터 1명, 기록자 1명 등 10명씩 모두 15개 테이블로 구성, 그룹별로 운영한다.
원탁토론 의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5차례 교육을 통해 ‘2023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미션 및 비전 전략목표’로 설정한 5가지 전략목표 가운데 ‘자원봉사 네트워크 활성화’, ‘자원봉사 서비스 품질 활성화’ 등 2가지를 제시해 그룹별로 토론이 이뤄진다.
그룹별 토론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전송하면 후보군이 집계되고 최종 전자투표를 거쳐 2가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의제는 오는 8~9월 전문가 의견 청취를 거쳐 ‘2030 수원시 자원봉사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되고 올해 12월 자원봉사자의 날에서 비전으로 선포한다.
원탁토론에서는 참가자로부터 사전 질문을 접수해 선별한 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의 ‘자원봉사 궁금해요’라는 소통 시간도 마련된다.
또 자원봉사센터 설립 20년 만에 처음으로 자원봉사자가 투표로 선정하는 ‘슬로건’은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한다.
슬로건은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후보를 선정해 원탁토론 당일 투표로 수원시 최초 자원봉사 슬로건을 결정한다.
원탁토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그룹별 토론 뒤 집계 시간에 장애인 중창단 등의 문화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비전 미션은 1차 직원들의 의견과 2차 자원봉사자 등 외부 의견을 수렴해 2030 자원봉사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게 된다”며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수원 자원봉사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