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가 24일부터 주택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고 주민의 자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것으로 부평구는 올해 구비 예산 2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단독·공동주택 약 27곳에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정부 보조금 외에 인천시·부평구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해 설치비용의 약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설치하려는 건축물의 용도가 주택일 경우로 정부의 2023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참여해 사업 승인을 받은 사람이다.
지원 가능한 설비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4종류이며 신청자 주택에 적합한 에너지원을 선택하면 된다.
가장 수요가 많은 3kW의 태양광의 경우, 한 달에 약 300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가정 내 전기 사용량에 따라 한 달에 약 6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설치하게 되면 설치비용인 596만원 중 약 75%를 국비 281만원, 시비 92만원, 구비 74만원을 지원받아 주민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149만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택지원사업 참여업체로 선정된 업체와 계약 후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류를 온라인 또는 부평구청 기후변화대응과로 방문·우편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인천시 보조금은 별도 접수이므로 인천시 공고에 따라 추가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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