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장애인부모연대 계양지회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계양구청 1층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중증장애인 작가 전시회 ‘꿈을 향한 달팽이들의 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희경, 김하늘, 신성철, 이동욱 등 청년 발달장애인 미술활동가가 그린 50여 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이들 미술활동가들은 인천시와 계양구에서 지원하는 ‘중증장애인 맞춤형 복지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하는 ‘중증장애인 맞춤형 복지일자리’는 기존 공공일자리의 사업에 참여가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을 돕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 사업이다.
27일 전시회를 찾은 윤환 계양구청장은 “인천장애인부모연대 계양구지회가 2년 연속 중증장애인 맞춤형 복지일자리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발달장애인들의 꿈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 자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