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학운협) 회장으로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직무대행(망포초 운영위원장)이 당선됐다.
수원시 학운협은 28일 수원시 장안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회장 선출’을 개최했다.
협의회장 후보 투표결과 이병진 후보가 김은수 후보를 누르고 최종 학운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병진 학운협 회장은 "학운협 위상과 역량 그리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소통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수원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대응투자 및 사업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등 교육 관련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과 소통이 가능한 학교 학운위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를 위한 시설 보강 등이 이뤄져 있지만, 어려운 학교의 경우 시설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학운협 차원에서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학교를 발굴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까지 모든 학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아동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찰과 긴밀한 협조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일에 수원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구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운협 사무실을 마련하고, 6월 초부터는 국회의원, 시·도의원들과 간담회를 추진해 학운협 추진 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 학운협은 관내 초·중·고교 200여 개 학교의 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들 구성된 협의체다. 신임 이 협의회장 임기는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다.
이병진 당선인은 수원 세류초, 수성중, 수원고를 졸업하고 경기대서 학사·석사를, 수원대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