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계양문화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0일 토요일 부평향교에서 부모와 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효를 나누는 응다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평향교 유생이자 계양구의 이름난 효자 ‘이응신’ 설화를 연계해 효자 응신과의 향교 산책 팝아트 가족 초상화 그리기 부모님의 가장 젊은 순간 현대판 이응신 찾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응신은 조선시대 부평향교의 유생으로서 어버이 섬김이 지극했던 효자이다.
병자호란 때 어머니를 업고 피난 가던 중 청군이 급히 쫓아오자 모자가 다 살 수 없음을 예측하고 어머니를 얼싸안아 보호했다.
아들 이응신의 희생으로 어머니는 무사했으며 인조 임금은 이를 듣고 효자 정려를 내렸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로 효’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부모-자녀 관계로 구성된 2인 이상의 가족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부모님과 자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효의 가치를 깨닫고 온 가족이 우리 지역 문화재 향교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으며 서로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