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소방서가 12일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칠장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통사찰 대상으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석가탄신일' 대비 봉축행사로 인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의 화기 사용이 증가해 사찰 화재 위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고예방과 신속한 초동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지휘차를 포함한 차량 9대와 인원 20여명 유관기관 관계자 15여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훈련 내용은 연소확대 방지 및 초기 대응 능력 숙달, 사찰 자체보유 소화설비 활용, 산불진압용 호스, 소방호스 병행 운용, 소방 드론 활용 현장 지휘 및 통제 등이다.
김범진 안성소방서장은 “전통사찰 등 목조건축물 특성상 화재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대와 산불로 번질 우려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의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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