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발성 종양을 특징으로 하는 폰히펠-린다우 질환의 치료제로서 한국엠에스디㈜의 ‘웰리렉정’을 5월 23일 허가했다.
‘웰리렉정’은 세포증식, 혈관생성, 종양성장과 관련된 ‘암 유발성 인자’를 억제하는 약물로서 종양억제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암 유발성 인자가 조절되지 않는 폰히펠-린다우 질환 환자의 종양 진행을 늦추고 반복적인 종양 절제 수술로 인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 의약품은 폰히펠-린다우 질환 성인 환자에서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신세포암, 중추 신경계 혈관 모세포종, 췌장 신경 내분비 종양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해당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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