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계양구 계산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계산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달간 진행된 전통장 담그기 프로그램인 ‘나만의 장을 펼쳐라’를 성황리에 마쳤다.
‘나만의 장을 펼쳐라’는 계산3동 평생학습센터 특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2일 전통 식생활과 장의 유래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됐으며 보리 막장과 찹쌀고추장 만들기, 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만들기 등 총 4회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다양한 장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먹거리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보리 막장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등을 통해 전통장에 대한 소중함을 체험했으며 한 수강생은 “우리나라 고유문화인 장 담그기를 거주 지역 내에서 배울 수 있어 기쁘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서 다양한 장을 활용한 유자 맥적 구이, 쌈밥, 견과 쌈장 만드는 법까지 배울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며 “직접 장을 담가 보며 우리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국 계산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식문화의 계승과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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