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계양구 계산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계산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두 달간 진행된 2023년 마을 기관 연계 나눔 교육 ‘성인 독서 동아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계산3동 주민자치회가 인천시 교육청 계양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마을 기관 연계 나눔 교육’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8회로 ‘성인 독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0명의 참가자들은 그림책, SF 소설, 시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독서토론 논제를 통한 생각 정리 방법과 토론 말하기 기술 등을 익혔다.
프로그램은 비평적 독서 방법, 토론 말하기를 위한 화법 교육과 함께 효율적인 독서 모임 운영법과 독서토론 진행 방법과 유의점 등을 내용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이 향후 독서 동아리 운영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그동안 지역 내에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 매번 다른 지역까지 나가야 했다. 좋은 기회로 두 달 동안 평소에 읽지 않았던 분야의 책도 접하고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교류하며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와 심도 있는 대화나 철학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려워 늘 아쉬움이 존재했는데 이번 독서 동아리를 통해 많은 부분이 충족된 것 같다.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최종국 계산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성인 독서 동아리를 계기로 지역사회 책 읽는 문화 확산과 독서 환경이 조성되어 책과 함께하는 계산3동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주민들의 평생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