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3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제16회 차세대 이북도민 청소년 통일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북도민 청소년 통일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는 이북도민 3·4세대에게 통일을 중요성을 알리고 향후 통일된 한반도 시대의 주역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며 이북도민 청소년을 비롯해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을 초청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이북5도위원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와 함께 ‘후계세대 양성과정’도 운영해 올바른 통일관과 안보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회는 ‘통일’을 주제로 글짓기 2개 부문과 그림그리기 2개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우수작품 총 30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후계세대 양성과정은 탈북 교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한반도 퍼즐맞추기 남녘말⋅북녘말 맞추기, 평화의 바람개비 만들기 등 8가지 체험형 통일교육 부스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마스코트인 다행이와 함께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훈 이북5도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이북도민과 3·4세대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 함양 뿐 아니라, 이북도민 후손이라는 정체성 확립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건전한 통일세대 주역으로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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