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 산곡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부평 캠프마켓에서 개최한 환경보호체험 및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판매자 48개 팀, 주민자치회 및 자생단체원 40명, 주민 400명 등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산곡3동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환경보호 사업으로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되는 사업이다.
또한 민관협력으로 진행돼 주민이 마을의 변화를 이끌고 주민 간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아동용품, 잡화, 주방용품, 도서 등의 중고물품이나 수공예품을 60여명의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물품을 판매했다.
또한, 체험부스에는 환경 감사마음 카드쓰기, 손수건 꾸미기, 부채꾸미기, 탄소중립캠페인 등이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환경과 자원이 선순환되는 구조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가 작지만 큰 걸음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국 산곡3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가정 내 필요 없는 중고물품을 교환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매년 나눔장터를 꾸준히 진행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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