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에서 1인 가구로 사는 이유는 ‘직장 50%’

    1인 가구 위해 안성시가 건강 ‘건강돌봄’ 지원해 주었으며 … 안성시 1인 가구 2만8,053세대, 전체 가구수의 31.48%에 달해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3-06-17 06:53:54

    안성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신체와 정신 그리고 생활역량강화를 위한 건강돌봄 지원사업을 가장 많이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 1인 가구 현황은 2만8,053세대(전체 가구수 8만9,118) 전체 가구의 31.48%(2021년 인구총조사, 통계청 자료)이며 1인 가구 중 20대 비율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안성시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1인 가구 지원 관련 생애주기·성별·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1인 가구 중장기 정책 방향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지난 3월 6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실시했다.

    안성시가 1인 가구 4,143명(남 1,975명, 여 2,168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로 사는 원인으로는 ‘직장’50%, ‘혼자 살고 싶어서’28%, ‘학업’7%, ‘배우자 사망’7% 순으로 나타났다.

    [안성시 1인 가구 현황]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는 학업(남자 37%, 여자 31%)이 직장(남자 41%, 여자 41%) 다음으로 많았고, 30대 이상 여자의 경우 ‘혼자 살고 싶어서(33%)’가 직장(54%)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1인 가구로 생활하기에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묻는 질문에는 ‘경제력’ 71%, ‘건강’ 19%, ‘인간관계’ 6%, ‘취미생활’ 4% 순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70대 이상은 경제력(남자 46%, 여자 56%) 다음으로 건강(남자 39%, 여자 26%)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응답했다.

    1인 가구 생활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건강상 위급시 대처의 어려움 ’48%, ‘심리·정서적 외로움 ’33%, ‘요리 등 가사’ 13%, ‘주위 시선및사회적 편견’ 4% 순으로 나타났다.

    [안성시청사]

    30대~40대 남자의 경우 건강 외에도 외로움(40%)의 비율을 높았다.

    또 안성시의 1인 가구 지원 희망 사업으로는 ‘건강돌봄(정신·신체, 생활역량강화)’41%, ‘사회관계망(공동체, 문화여가, 고립 방지)’ 18%, ‘주거지원(주거비, 보증금)’ 15%, ‘생활안정(경제, 취업)’ 12%, ‘안전(귀갓길, 치안)’ 10% 순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건강돌봄(정신·신체건강, 생활역량강화)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고, 20대 남자의 경우 주거지원(26%)과 생활안정(23%)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한편, 안성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1인 가구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1인 가구 지원’은 우대 및 장려가 아닌 ‘고립 방지’에 중점을 두고 사회관계망 형성, 건강, 생활 안정 등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안성시 1인 가구 지원 종합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에는 안성시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과 부서별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취합한 후 7월에는 안성시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9월까지 ‘안성시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2023년~2027년)’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2024년부터는 1인 가구 지원사업 대상자 발굴해 다양한 사업 추진할 계획이며, 2025년 1월부터는 ‘안성시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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