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경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종합병원, 대형건물, 대형 목욕탕, 숙박업소, 분수대 등 관내 30개 다중이용시설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법정 감염병 중 제3급 감염병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목욕탕의 욕조수, 분수 등에 발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은 청소와 소독 등 위생 지도를 실시한 후 재검사를 진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환경 검사를 통해 제3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레지오넬라증을 예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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