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1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아동·청소년 실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예방교육을 시행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위기 아동·청소년의 위험신호를 감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 우울, 학교폭력, 자살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은 ‘아동·청소년 조기 정신증의 이해 및 고난도 사례 수퍼비전’을 주제로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석재 센터장이 조기 정신증의 이론적 특성과 함께 아동·청소년 전담인력이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개입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을 마친 후에는 참여 교사들과 원활한 업무 협조를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김석재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아동·청소년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개입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에서는 관내 학교와 연계해 아동과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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