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아트갤러리, 네 번째 무료 릴레이전시회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는 ‘2023년 동작아트갤러리 전시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된 작가들의 마지막 릴레이전시회가 다음달 3일까지 동작아트갤러리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전시공간지원사업’은 구와 동작문화재단이 단순히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홍보·촬영·설치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는 균형’은 네 번째이자 마지막인 만큼 제목에서부터 작가의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
김보경 작가는 각기 다른 형상을 가진 대상들이 서로 조화,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이해관계 속에서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3일까지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작아트갤러리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방문하면 도슨트로부터 전시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를 관람한 후 클레이, 드로잉을 활용한 ‘자신의 모습 그려보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첫 번째 릴레이전시회‘오늘도 당신은 아름다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부터 세 번째 ‘흐드러지는 이야기들’까지 총 1043명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 활성화와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서 잊어버린 자신을 확인하고 서로를 이해,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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