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 삼산2동은 8월 말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안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인천아너소사이어티 김만호 씨의 성금 200만원과 시호비전 삼산점의 재능기부를 통해 추진됐다.
삼산2동은 사업에 앞서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내 성장기 시력 관리가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 40명을 선정했다.
아이들에게는 시력검사와 1인당 12만원 상당의 시력 보정용 안경을 지원한다.
다만, 콘택트렌즈 등 미용 제품은 제외된다.
안경지원을 받게 된 보호자는 “안경을 새로 사기에는 비용적으로 부담이 됐는데, 시력관리에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철의 시호비전 대표안경사는 “재능기부를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시력을 잘 보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숙 삼산2동장은 “지역 내 후원과 재능기부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를 펼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아너소사이어티 김만호 씨는 청소년 안경맞춤 후원 이외에도 지난 6월부터 삼산2동 1인 중장년 밑반찬사업,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한 영양죽 지원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