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6일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펼쳐진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에서 7,200여명의 관객과 함께하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은 문화도시부평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한 대표 축제로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과 달누리극장에서 총 8팀의 무대를 선보였다.
야외광장은 피크닉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돗자리 존과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탠딩 존을 조성해 축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음악이 흐르는’ 주말 밤을 선사했다.
또, 실내 공연장인 달누리극장은 인천 지역 뮤지션인 전유동을 시작으로 마치, 한로로 그리고 치즈까지 다양한 매력의 싱어송 라이터의 무대가 이어져 광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후 4시 30분부터 50여 분간 진행된 야외무대에는 한 여름 밤의 꿈처럼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사운드를 표출하는 ‘라쿠나’, 에너지 넘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관객들의 흥을 한층 더 돋우었던 ‘글렌체크’, 특유의 거친 듯 진솔한 보컬 ‘카더가든’이 몰입도 높은 무대와 부평에서의 학창시절 일화를 풀어내며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축제의 화룡점정을 찍은 선우정아의 무대는 계속되는 앙코르 요청과 함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대규모 야외 공연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과 전후 행사 ‘뮤직 플로우 사운즈’를 진행해 다양한 공간을 음악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전환하고 ‘음악이 흐르는 도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황유경 문화도시센터장은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의 열기가 식기 전에 9월 16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뮤직 플로우 사운즈’의 3번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어디서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