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이효경 작가는 전문 사진작가도, 유명한 글쟁이도 아니지만 순수한 정서의 마음으로 신간을 상재했다. 어느날 페북을 하다 우연히 알게 되었고 아름다운 사진과 서정적 시어를 그리는 작가이다.
시와 사진이 정신의 바로미터 라면 한편의 사진과 한편의 시에 대한 뇌수(腦髓)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 사실 시와 사진은 종합적인 정서의 흐름을 "느끼는" 일에 더욱 깊이를 맛볼 수 있다면 이효경의 시는 산뜻하고 정서적 사고와 아름다운 사랑을 감지할 수 있는 조짐이 넉넉하게 보이는 듯하다.
사실 묵은지처럼 곰삭은 깊이와는 다를 수 있지만 정서 균형의 안도감과 언어 운용의 지성, 더불어 사물을 바라보는 균형 감각이나 언어의 탄력 솜씨는 더 많은 전진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허무와 고독이 존재하고 고민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과 정서를 사물에 투사하여 독자 앞으로 보내는 메신저의 기능을 완수하는 사람이 시인인 것이 아닐까? 유추하면서 일상에서 겪은 체험을 시와 사진에 아름다움으로 포장하여 노래할 때 그 가락은 흥겨울 수도 있고 애절할 수 있다면 이효경 작가의 가락은 더욱 빛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자식의 대한 정감이 깊기에 때로는 애절한 마음일지 모르나 자신 자아의 심연을 대면 하면서 용기와 신념을 안으로 키우는 가락의 주인공 이효경 작가의 깊은 내면을 보고 또 다른 내면을 보고 깊은 이상을 남기는 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정서의 중심 위에서 언급된 그의 시와 사진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독자들이 웃음과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보면서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앞으로 이효경 작가 시에 상표를 가진 독특한 시와 사진이 생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실 처음부터 엑스타시의 경지에 오르기란 쉽지 않지만, 그러나 시의 행로는 사진과 교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 큰 자아의 평정심을 찾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와 사진이 결합하여 새로운 페러다임을 바꾸어 독자들이 쉽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글과 사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효경 작가의 [“지우고 싶은 시간도 선물이었습니다”]신간을 올린다.
=이효경=/부산 광안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진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교육과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다. 주간 <왕성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기자 생활을 통해 사진이 세상과 만나고 공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 전문지 <마음시>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를 통해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소리를 담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를 원한다.
지금은, <인천연수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교실 교사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