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극지연구소가 지난 13일 법인카드 포인트를 모아 마련한 후원금으로 65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후원물품을 구매해 연수구에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즉석밥과 즉석 국, 전복죽과 반찬 등 편리하게 조리가 가능한 간편식으로 구성됐으며 다회용 장바구니를 같이 후원해 대상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환경보호 실천에도 기여했다.
이번에 기부받은 후원물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2004년 4월 설립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연구기관으로 남극세종기지, 북극다산과학기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연구 인프라를 갖춘 기후변화 관련 대표 연구기관이다.
2010년부터 매달 직원들의 급여에서 약정 금액을 직장 단위로 기부하는 착한 일터 등으로 총 3천5백여만원의 후원금과 누적 3천6백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연수구에 지속 기부해 지역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응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극지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매년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을 전해주는 극지연구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후원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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