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 성북구가 오는 10월 24일과 28일 전문 훈련사가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 교육을 실시한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북악산 생태체험관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에는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이 되어 총 30팀이 참여한다.
9월 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56팀이 신청했고 그 중 30팀을 무작위 선정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반려견과의 행복한 산책을 위한 기본적인 걷기 연습이나 적당한 목줄 길이, 보행 간격에 관한 맞춤 조언 등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유용한 산책 팁을 알려준다.
문제 행동에 대한 개별 상담과 교정도 진행할 예정이라 반려가구의 양육 고민을 한결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설물이나 목줄 착용과 관련해 주민 갈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려견 교육에 대한 성북구민의 높은 수요에, 성북구는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처음 실행하는 반려견 산책 교육에 구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내년부터는 교육 횟수를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더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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