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구제역·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과 의심축 신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이달부터 2024년 2월까지 5개월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계양구는 관내 축산차량 52대를 GPS에 등록해 농장 차량 출입정보를 수집·관리함으로써 신속한 역학조사와 차단방역 등 효율적 방역체계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관내 농장에 270kg 소독약 지원, AI 발생 방지를 위한 농장 방역수칙 행정명령을 공고하는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은 수의직 공무원이 축산농가를 방문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백신 접종 요령을 지도할 예정이다.
계양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구제역·AI가 유입된 적이 없는 청정지역이지만, 철새 유입 시기 등을 고려해 병원체가 유입될 수 있는 위험 경로에 대해 철저히 차단하고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해 선제적인 차단 방역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은 철새에 의한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크고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도 길어 강도 높은 예방 및 강도 조치가 필요하다. 축산농가와 관련 업체 등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양구는 구제역·AI 청정 지역을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