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은 지난 4일 백학광장 일원에서 올해 마지막 플리마켓 ‘백학 3.8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학 3.8장은 오래전부터 자생적으로 생겨나 성행했던 ‘백학면 두일장’을 재해석한 것으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4차례 진행됐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백학농부, 반딧불목장, 아침해거리상인회, 순환카페1.5, 시인이 만든 떡, 선비골, 베이지꽃, 다츄몰, 똑딱 그리고 똑딱, 깜식씨네, 온실당근마켓, 소작소, 쓰리현스공방, 뭉특한손, 공간N향, 콩핸드, 캔재카, 코코, 백학면 적십자회, 보리네 등 2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한 현재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 개최하고 있는 백학여성생활사 부엌로컬 전시와 연계해 ‘제주도 무조리실’에서 연천콩과 제주콩을 주제로한 요리 워크숍 프로그램도 개최했다.
본 워크숍을 통해서 조리된 음식들은 백학 3.8장 현장에서 ‘제주 무조리실의 이어지는 콩, 나눠먹는 콩’ 행사를 통해 전시회에 주인공들인 백학면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백학 3.8장 방문객들에게 제공됐다.
그 외에도 이번 플리마켓은 DMZ백학문화마을조성사업단뿐만 아니라 백학아침해거리상인회와 협력해 백학면 어르신들의 풍물패와 정라이브 밴드 공연, 주민 노래자랑, 영수증 추첨 선물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백학 3.8장은 마무리됐지만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 백학 어르신들의 부엌 생활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녹여낸 전시가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기에 더 많은 분들이 백학을 찾아오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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