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야생동물의 건강한 서식 환경 보호와 주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귤현근린공원 내 백로 서식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귤현동 귤현근린공원 백로서식지에는 왜가리, 중대백로 해오라기 등 6종 약 10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4~5월에 알을 낳고 봄, 여름을 보내다 9월경 동남아시아 등 남부 지방으로 이동한다고 알려져 있다.
계양구는 백로 등이 떠난 후 서식지에 남은 수많은 배설물, 깃털, 사체 등으로 인한 악취 등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이날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백로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피해를 사전 예방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환경 조성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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