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9일 계양소방서·경찰서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따위를 사용해 살상이나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로 소량의 균으로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역사회 위기 발생 시 원활한 초동대처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관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보건 인력의 초동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개인보호구 착·탈의, 병원체 및 독소 다중 탐지키트 사용법, 검체 안전 수송법 등에 대한 실습형 훈련도 포함됐다.
훈련에 참관한 타 지자체 관계자는 “생물테러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교육과 실습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구 관계자는 “재난 유형이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어 예측이 어럽지만 꾸준한 훈련과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공조 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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