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수출기업 탄소중립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7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고 세계 환경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돼 시행된다.
최근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환경규제가 무역장벽으로 대두되면서 지역의 영세한 중소기업이 탄소배출량 산정 등 탄소감축 관련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시는 이러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탄소중립 전환·대응을 위한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문 결과에 따라 공정개선, 친환경·저탄소 인증 획득 등에 기업당 1천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문은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방안 마련 지원뿐 아니라, 탄소중립, 사회가치경영 수준 등에 대한 진단 평가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참여기업 7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겠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