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는 위험한 나무를 직접 제거해 주는 ‘광명시 생활위험수목 관리 및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활위험수목’은 자연현상으로 인해 주택이나 복지시설 등에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돼 긴급히 처리해야 하는 나무를 말한다.
가슴높이지름 25cm 이상인 대형 수목 중 △죽은 나무 혹은 큰 마른가지의 낙하가 예상되는 나무 △나무줄기 부패, 병충해 피해 등으로 쓰러짐이 예상되는 나무 △비대칭 또는 과도한 생육으로 강풍, 태풍 발생 시 쓰러짐이 우려되는 나무 등이 해당한다.
단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규모 사업체 부지, 공공기관 관리지역 △임야, 산림 등 수목을 보전·관리해야 하는 지역 △매매 등 경제적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수목을 관리하는 지역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목 처리를 원하는 주민은 지원신청서와 소유주 동의서 원본을 준비해 정원도시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다음 해에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연재해로부터 광명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통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제 처리 비용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위험 수목을 정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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