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집중호우로 침수되는 반지하주택 피해 예방을 위해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반지하주택 거주자에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지하주택 침수 시 수압으로 인해 현관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창문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개폐가 가능한 방범창 설치를 지원한다.
개폐식 방범창은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아 평상시에는 방범의 역할을 하고 재난 시에 내부에서 열 수 있어 탈출이 가능하다.
반지하주택에 전입 신고한 인천시 중구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이 많을 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 및 안전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하게 된다.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해 1가구당 1개 창문만 설치를 지원하며 설치비용은 무료다.
중구는 건축과 건축안전센터팀을 통해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구 관계자는 “반지하주택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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