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열어, 시의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살피고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퍼센트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과 농산물 공급 등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채소류 등 일부 농산물은 폭염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명절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러한 우려 속에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생활 안정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공정거래위원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련기관, 유통단체와 최근 물가동향과 기관별 대책 등을 토의하고 참석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며 시 정책에 대한 협조 등을 구할 예정이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 등의 성수품을 평시 대비 대폭 늘려 집중 공급하고 도매법인 등 관련 단체에도 물량을 출하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산지 집하 활동을 강화해 성수품 공급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 등 주요 품목은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밥상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동백전 추석맞이 이벤트 개최, 직거래장터 개최, 농·축·수산물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구·군과 합동으로 주요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저울류 점검 등 현장 지도·점검도 병행해 물가안정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책 회의를 통해 시와 기관별로 추진 중인 물가안정 대책이 제대로 가동하고 있는지 내실 있게 살펴볼 계획이다”며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