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오늘 오전 9시 40분 부산역 맞이방에서 ‘2024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을 열고 13일간 민간 외교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라시아의 출발역인 부산역에서 △청년 △대학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참가 단원들과 △시의원 △유관기관 기관장 등 관계 인사,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대장정의 출발을 알린다.
출정식은 △축사 및 격려사 △승차권 전달 △선서 및 도시외교단 깃발 전달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되며 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열차에 탑승한다.
도시외교단의 단장은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이 맡았으며 부산 청년 외교활동으로 '관광·문화·공부하기 좋은 부산'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대학생 청년 19명이 참가한다.
이번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문화예술단 47명 △경제인단 20명 △영화·관광·교육 분야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21명 등 총 15개 기관 125명으로 구성됐다.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3일간 △알마티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두바이,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해 41개 행사를 통해 도시·분야별로 부산 브랜드 제고와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변화하는 외교 구도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 주도의 외교가 아닌 시민과 각 전문기관 중심으로 활동한다.
그간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브랜드를 잘 알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에 전 세계인이 모이고 부산이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부산 유학생 유치 설명회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우호협력체결 1주년 기념사업 △부산청년외교 활동 △부산 페스타 인 두바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부산글로벌도시재단·부산지역 8개 대학이 한 팀으로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방안인 'Study Busan 30K Project'를 위해 알마티와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부산 유학생 유치 활동에 나선다.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한편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이라는 사업명으로 해상과 육상 복합 물류 경로를 통해 도시별 교류를 활성화해 왔다.
특히 2022년과 지난해에는 세계 정세에 따라 알마티, 사마르칸트 등 중앙아시아의 거점 도시와 우호협력도시 네트워크 발굴 확대 등 실질적 교류 증진에 이바지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6월에 대통령이 중앙아시아를 방문하고 정부가 한-중앙아시아 케이-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하는 등 동행·융합·창조의 협력 원칙과 오랜 유대에 기반한 동반자 협력 관계 및 유기적 네트워크가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의 방문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