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오늘 오후 5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부산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단식은 오는 10월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부산대표선수단의 선전 의지를 다지고 부산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단식에는 박형준 시장, 하윤수 시 교육감, 장인화 시 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계 인사, 선수·임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행사는 △체전참가 준비상황 보고 △선수단 훈련 영상물 상영 △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격려 말씀 △결의 다짐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대표 선서는 육상 종목 진민섭 선수와 핸드볼 종목 김다영 선수가 한다.
행사 시작에 앞서 국내 최초로 엘이디 기술력과 춤을 결합한 트론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옵티컬 크루의 ‘엘이디 트론댄스’ 공연이 예정돼 있다.
부산대표선수단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펜싱 송세라 △수영 백인철,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요트 하지민,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역도 김수현, 제104회 전국체전 동메달리스트 △에어로빅 김현지, 2021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육상 진민섭 등 개인종목과 △검도 △세팍타크로 △배드민턴 △하키 △축구 △농구 등의 단체전 종목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제81회 전국체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내년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하고 시민단체, 정·재계, 언론·방송사 등 140여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또한, 경기장 신설과 개보수를 통해 120곳의 경기장을 확보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부산시민의 일상에 스포츠가 자연스레 스며들도록 단계별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생활체육 도시를 만들려고 한다”며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대회인 '전국체육대회' 역시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부산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단 여러분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도시 부산의 선수답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부산시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며 선수단을 위한 아낌없는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