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부산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단식은 오는 10월 25일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부산대표선수단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단식에는 박형준 시장, 송상조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을 비롯해 장애인 체육계 인사, 선수,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지며 출전 선수를 비롯해 감독, 코치, 가족들에게도 부산시민의 응원을 전달하고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결단식은 △체전참가 준비상황 보고 △선수단의 강화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 △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격려 말씀 △결의 다짐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대표 선서는 육상 종목 남기원 선수, 양궁 종목 권서연 선수가 한다.
사전 행사로는 ‘에이플러스’의 전자 관현악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부산대표선수단은 종합 5위 이상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며 역도, 육상, 탁구, 수영, 론볼, 사이클 등의 종목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는 내년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36곳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대회에서는 31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지난 2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하고 시민단체, 정·재계, 언론·방송사 등 140여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박형준 시장은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선수로 당당하게 이 자리에 선 선수단 여러분은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응원한다”며 “우리시는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장애인체육회 설립,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장애인 체력인증센터 개관 등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