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기업 밀착지원으로 기업애로 발굴과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박형준 시장은 제1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으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출시에 맞춰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현 르노 삼성대로에 명예도로명이 부여될 수 있도록 시에 기업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시는 강서구에 직접 기업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강서구·르노와 함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한 결과 명예도로명 '르노대로'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도로명 표지판 설치 장소, 디자인, 개수 등은 향후 강서구와 협의한 후 설치·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 외에도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 중이며 △미래차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 △공장 유휴 부지 내 전기차 부품회사 유치를 위한 세제지원 등의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르노코리아 외에도 대규모 투자사업장 3곳에 원스톱기업지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신속한 투자계획 실현과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오리엔탈정공의 연구개발캠퍼스 건립과 관련해 전담공무원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한 결과 입주계약 체결 기간을 최소화했고 한국수자원공사와의 부지계약체결을 적극 지원해 나가는 한편 부지계약 이후 신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에코델타시티 내 건축 지침을 사전 안내했다.
또한, 사회가치경영 상생경영 지원사업 참여 영문인증서를 발급함으로써 해외수출 판로 확보 지원 등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고 있다.
△전력반도체 기업인 ㈜아이큐랩의 부산공장 신축과 관련해 기장군과의 적극적인 협의로 인허가 행정절차 기간을 최소화한 바 있으며 △㈜금양의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기·수도 공급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대규모 투자사업장의 투자계획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밀착 지원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에 대한 기업의 많은 관심과 투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