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하는 ‘2024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 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이라 좋다, 50+라 좋다' 표어를 통해 50플러스세대의 사회참여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확산과 기존 재정지원 일자리와 차별화된 민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열린다.
행사는 △채용 상담 및 기업 일자리 채용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 △'50+생애재설계대학' 체험 프로그램 △증명사진 촬영관 △메이크업 서비스관 △유관기관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됐다.
채용과 관련해 △운전·운송 △판매·서비스 △경비·환경·미화 △기계·생산·건축 관련직 등 40개 사의 취업 상담·채용 공간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 이 별도로 마련돼 참여자가 운전 가상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택시 업체별로 일대일 맞춤 채용도 이뤄진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에서는 챗지피티, 드론 조종, 건강 관리, 디지털 디자인, 보건의료, 예방 운동, 브런치 및 양조 기술 등 ‘50+생애재설계대학’ 10곳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취업 정보 게시판을 통해 채용 정보 등 다양한 일자리가 소개되고 노후 준비 진단 상담, 건강·여가 등 지원 프로그램 공간도 운영돼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이력서 작성대 등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50+생애재설계대학' 시니어모델 패션쇼 △부산시 휴먼북 토크콘서트 △신중년 예술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행사도 진행된다.
‘시니어모델 패션쇼’에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부산광역시 50+생애재설계대학’ 수강생 5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사람이 책이 되어 경험과 전문성을 청년세대 등에 전수하는 ‘휴먼북 도서관 토크콘서트’ 와 신중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예술동아리 ‘나래소리’의 국악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 50+일자리 박람회’에는 50세 이상 일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관람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50플러스포털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 발전에 있어 신중년 세대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신중년 세대의 풍부한 사회·경제활동 경험이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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