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10일 3차 워크숍을 마지막으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의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수변 미래상'을 토대로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변 공간을 시민들의 일상 공간과 도시발전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마지막 3차 워크숍에서 시민들은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건강한 수변, 함께하는 수변’에 대한 의견을 체계화하고 ‘수변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할 분야별 계획 내용을 제시했다.
또한, 열띤 토론을 거쳐 세계적 수변도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도출해 시에 전달했다.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시민계획단’ 활동은 수변과 도시계획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은 지난 7월부터 부산의 수변 미래 가치를 확인하고 '수변관리 기본계획'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은 기본계획 전반에 걸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는 부산다운 수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7월 발족했다.
시는 지난 6월 시민계획단 공개모집에 지원한 신청자 중 거주지,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80명의 시민을 선발했고 총 3회에 걸쳐 전문가와 협력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 중, 9월에 진행된 2차 워크숍은 북항재개발 홍보관 방문, 부산 해안순환도로를 통한 이동, 수변 생태환경 체험 등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민참여단이 부산 수변의 장단점을 직접 체감하며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를 가졌다.
임원섭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이번 시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시 발전과 수변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 중심의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부산의 도시계획에 다양한 형태의 시민 참여 방법을 계획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