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동탄청소년문화의집이 ESG 경영 기반의 혁신적인 공공요금 절감 방안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전기요금 절감과 통신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청소년문화의집은 한국전력과의 계약전력 조정 및 태양광 상계거래제도를 적극 활용해 버려지는 태양광 발전에너지를 없앰으로써 전기요금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상계거래제도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잉여 전력을 한전에 보내고 이후 사용한 전력량에서 차감 받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을 무려 45% 절감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전기요금 절감에 그치지 않고 통신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통신요금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통신사 다변화 전략을 채택하고 필요한 네트워크 서비스만을 선별적으로 도입한 결과, 통신요금을 65%나 절감할 수 있었다.
이는 연간 2천여만원에 달하는 예산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2025년 예산에도 반영됐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불필요한 서비스를 과감히 줄이고 실제 필요한 서비스에만 집중함으로써 가능했다.
이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탄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러한 사례가 확산된다면 많은 예산이 절감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탄청소년문화의집의 이번 사례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이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특히 환경과 재정 건정성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공공기관의 ESG 경영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더 많은 기관들이 이러한 혁신적인 방안을 도입해 공공부문의 ESG 경영이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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