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를 내일부터 11월 8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교육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지역·기업·대학·연구소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예정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협력,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혁신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323개 대학과 기관의 우수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산학연협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산학연협력 주요 성과를 주제별로 구분해 전시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시와 교육부, 과기정통부의 산학연협력 지원 정책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지역혁신관에서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등의 산학협력 주요 사업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 관련 정책이 소개된다.
이 외에도 △창업관 △기술사업화관 △인재양성관 △인프라관 △글로벌성과전시관 등 다양한 주제별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학협력 성과를 보여주고 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산학 쇼케이스', '지산학협력 교류 네트워크 데이', '대학창업 데모데이', '민간투자유치 협력체결식', 학생이 참여하는 각종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초중고 학생들이 산학연협력 성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 소개, 산학협력·기술이전 일대일 매칭 상담 기회 제공 등 연구개발 파트너십이 이뤄지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가족기업 제품 홈쇼핑 등 자사 제품과 서비스 홍보의 기회도 제공한다.
지자체-대학-기업 소통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즈 체계와 연계 강화 등 지산학 협력 플랫폼 역할도 한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신산업 첨단기술을 직접 접하고 미래 유망직업을 체험하는 미래인재 탐험 코스, 창업 인재들의 창의적인 제품을 시연해 보고 창업 비법을 전수하는 창업 이야기 코스 등이 운영된다.
내일 오전 10시 30분 현장 개막식에서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 등 산학연협력 주체가 참여하며 그간 현장에서 산학협력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한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엑스포 대표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도 엑스포 대표 누리집의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서 우수 성과를 관람할 수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산학연협력 엑스포'는 중앙과 지방의 산학연협력 촉진과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부산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대학과 기업에 산학연협력 주체 간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심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등 지·산·학 협력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