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한 마이스 행사 및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선다.
시와 공사는 오늘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시에서 '2024 부산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해 부산 마이스 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이스 유치설명회’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태국 마이스 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실질적 마이스 행사 유치 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태국의 주요 기업, 여행업계 마이스 책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상담회, 부산 마이스 도시홍보 설명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산의 호텔, 여행사, 컨벤션센터 등 14개 마이스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부산을 홍보하고 태국 시장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방콕시는 인구 약 1천50만명이 거주하는 태국 수도로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다.
2023년 방한 포상 관광시장에서 태국은 실적 2위를 기록했으며 방콕에는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다수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마이스 유치설명회’는 태국 주요 여행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대형 포상 관광객을 유치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 유치설명회' 기간 시와 공사, 참가기업들은 방문 상담을 통해 잠재적 구매자와 직접 접촉하며 마케팅을 강화한다.
방문 상담 대상 기업으로는 △마이 월드 투어 △씨피 올 △케이티씨가 포함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이 태국의 중대형 인센티브 행사 유치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유치설명회는 '2023~2024년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부산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국의 포상 여행단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마이스 관광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