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는 11월 7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11월 1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브리핑은 원덕재 복지문화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구리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발표 내용에는 △구리시, 국가유공자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구리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추진 △구리시-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기형 과학고’ 추진가속 △2024년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등이 포함됐다.
먼저, 구리시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고 6.25 참전용사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수당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번 수당 인상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는 매월 지급하던“보훈명예수당”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 수당”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해 매월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구리시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11월 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노인가구를 위한 공익 활동형, 어르신들의 사회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리시는 2024년보다 약 140명이 증가한 총 3,172명의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접수는 구리시 8개 동 행정복지센터, 구리시니어클럽, 구리실버인력뱅크, 구리시 종합복지관 등에서 진행된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추진도 언급했다.
시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구리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구리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구리시를 비롯해 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 구리경찰서 구리시육아종합지원센터, 경기도아동돌봄구리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캠페인에서는 △피켓 홍보 △아동학대 예방 교육 △기념나무 제작 △인식개선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구리시는 7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 구리과학고 유치·운영을 위한 협약식’ 개최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구리과학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유치와 운영를 위해 자료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교 설립 계획 수립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구리시 교육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구리시는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6주간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기회 소득을 지급해 구리시 체육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구리시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10월 2일 기준으로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중 개인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체육인으로 연 1회 1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본인 또는 대리인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국가유공자 처우개선과 노인 일자리 사업,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은 구리시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들”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가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