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남양주시는 지난 6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내 아이, 중독일까?’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의 미디어 매체 중독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들은 중독의 원리와 대처 방안을 배워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미디어 중독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서정석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자녀가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 등 미디어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현상에 대해 부모들이 경각심을 갖고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법을 알아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청소년 자녀들의 뇌 발달 및 심리적 발달 과정을 바탕으로 매체 중독의 양상 및 예방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청소년기의 뇌 발달과 매체 중독과의 상관관계를 배우고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모 교육 특강이 청소년 자녀들 둔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청소년과 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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