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4시 30분 동의대학교에서 15분 도시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동의대점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헌승 국회의원, 한수환 동의대 총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입주 기업, 청년 창업인 등이 참석한다.
'부산 창업가꿈' 3호점인 동의대점은 대학교 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창업시설로 탈바꿈한다.
사무 및 주거 공간 25실, 공용 멀티룸, 라운지 등이 조성돼 지역 내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창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는 창업형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났다.
3호점 동의대점은 동의대에서 전담 운영하며 지난 10월 30일 준공했다.
이번 3호점은 그간 1호점, 2호점 개소 사항을 반영해, 공간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 청년 창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정보교류 등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넓은 공용공간을 조성했다.
위워크 등과 같은 민간의 넓고 자유로운 공유 오피스 수준의 라운지 조성 등 입주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기관인 동의대와 부산진구에서 기존 사업비 9억원외에 5억원을 추가로 부담하는 등 지역 내 성공적인 창업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 대학, 구의 적극적인 연계 협업으로 이번 3호점 개소 시, 최초 입주기업 모집에 총 17개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검증 후 최종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입주율 84퍼센트를 달성했다.
입주기업은 인공지능, 로봇 분야 중심이며 특히 선정기업 중 ㈜이백스는 울산에서 이전해 온 기업으로 역외 기업유치 효과도 누리고 있다.
동의대 주변은 지난해 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의리단길’ 브랜드를 안착시킨 지역으로 젊은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드는 민간 주도의 환경변화를 이룬 경험이 있어, 이번 ‘부산 창업가꿈’ 3호점 조성이 지역 내 청년 창업 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된다.
한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조성 사업은 청년 창업인에게 창업 공간 외 정주 여건을 함께 제공해 청년의 지역 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특화해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동서대, 부산경상대를 시작으로 오늘 개소한 동의대까지 3곳이 운영 중이며 4호점 동구와 5호점 해운대구는 올해 말 개소를 목표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부산 구석구석 스며들게 할 '부산 창업가꿈'에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안정적인 창업 환경이 부산 곳곳에 모세혈관처럼 퍼지고 청년의 꿈이 부산으로 집결해 '아시아 창업 도시 부산'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