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복지 △안전 △건강 △생활, 4개 분야 34개 주요과제, 6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나눔복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취약계층의 촘촘한 생활안정 지원을 통해 겨울철 공동체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겨울철 어려움이 가중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행복이음 기반 위기 정보를 확대하고 정보통신·인공지능기술을 연계한 초기상담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 등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위기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긴급복지 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긴급복지 대상 1인 가구 기준 △생계비 △주거비 △연료비 △의료비 등을 지급한다.
저소득,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월동대책비 등을 지원하며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응급 잠자리 제공, 난방용품 배부 등 상시 보호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희망2025 나눔캠페인’ 등 민간 모금을 지원하고 노인·장애인·노숙인 무료급식과 김장비 지원 등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에도 힘쓴다.
[시민안전] 대설, 한파, 산불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
대설·한파 대비 체계 구축을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 등 총 5억 9천2백만원을 구·군에 미리 교부했으며 △제설제, 제설장비, 적사함 등을 사전 확보했다.
실제 위험 기상 시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추진하고 △위기 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한 제설 추진 등 상황 대응에 나선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 △산불감시원 배치 △산불장비 사전확보로 진화 체계 구축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 화재취약시설, 건설 현장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사고 방지에 힘쓴다.
[시민건강]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및 감염 예방관리에 힘쓰고 겨울철 대비 식품위생 점검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다.
건강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담팀과 건강지킴이를 운영하고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차렵이불, 목도리 등 한파 대응 물품 지원 △단열커튼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 접종률 제고 △감염취약시설 상시 대응체계 유지 등 감염병 집중관리에 나선다.
김장철 및 연말연시에 대비해 △식품위생 점검 및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며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등에 힘쓴다.
[시민생활] 농·수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으로 겨울철 김장 등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동절기 청소, 상·하수도 관리 대책 등 생활 불편 해소에 나선다.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반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농·수산물 수급 상황과 물가를 관찰한다.
이 밖에도 △동절기 폐기물 처리 대책 △상·하수도 관리 대책을 수립해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에 신속히 대응한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 심화로 급작스러운 한파와 대설 가능성이 커지고 난방비 등 생계비 부담이 증가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이번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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